필리핀 이야기

필리핀 마닐라 첫 방문기!!(3번째 이야기)

팰트 0 426

아마 3번째 날 소매치기를 당할뻔 해서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맞이한 3번째 아침에는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잔 후 간단하게 식사를 하였음


어디를 가볼까 찾아보다가 사방비치 라는 곳이 그리 멀지 않았기에

바람도 쐴겸 산책이나 할겸 겸사겸사 호텔 택시를 통해 갔음


생각했던거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있었으며

친구들과 여럿이서 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음


그리고 해가 지기 전에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기사한테 메세지를 하고 택시를 기다리면서 망고쉐이크를 한잔 들이키며 담배를 한대 피고 있었음


그때 갑자기 뒷주머니쪽에 누가 만지는 느낌이 들어 돌아보니

꼬맹이 4명이 서있었음


예전에도 글에서 봤지만 마닐라는 소매치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글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지갑이나 핸드폰 등 절대 뒷주머니에 안넣고 어깨가방에 넣고 

내 눈 앞에 보일 수 있게끔 가방을 메고 있었음


꼬맹이들과 눈을 마주친 순간 

갑작스럽게 눈빛이 돌변 하더니 4마리의 맹수가 되어

내 가방을 강탈 하려 하였음


나는 필사적으로 지켰고

이러고 있다간 뺏기겠단 생각에

2명의 꼬맹이를 발로 차고 때렸음


다행이 꼬맹이들은 도망을 갔고 가방도 지켜냈음

덕분에 필자는 택시기사가 올때까지 경계를 하며

사방이 틔여있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기다렸음


3분정도 지났을까 택시기사가 왔고

차에 타서 숨을 돌리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었는데

돌이켜 보며 생각해보니 주변에 분명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도와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고

꼬맹이중 1명은 내 시선을 분산 시켜 뺏을려고 했었던게 기억남


이 일로 인해 다시 한번 타지에 왔다는 것을 느끼며

필리핀의 무서움을 느끼고 빠르게 호텔로 돌아갔음


저녁 7시쯤에 호텔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주변 한식당에서 밥을 먹었음


한번 당해봤으니 2번은 없다는 심정으로

딱 사용한 돈만 가지고 나왔으며

핸드폰은 호텔 방에 두고 나왔음


오늘은 어디를 한번 가볼까 생각하다가

JTV가 생각나서 가보려 했으나,.... 차마 거기까진 혼자 가기엔 부끄럼이 너무 많았던 필자....

다시 KTV에 도전을 하기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녀봤음


아마 이날 5군데 정도 갔던걸로 기억함

바바에들은 많이 있었는데 딱히...땡기는 바바에가 없었기에

오늘은 얼굴이 아닌 몸매로 쇼부 보자는 생각이 듬


 알고보니 7시 넘어서는 이미 바바에들이 많이 빠진다는 사실을 이때 처음 알았음....

오후 5시쯤 KTV가 오픈하기 때문에 늦어도 6시에 도착해서 데리고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이날 처음 알게 되었음...


하지만 그것을 몰랐던 필자는 열심히 몸매 좋은 바바에들만 불러 LD를 사주며

대화를 하다가 필자랑 이야기가 잘 통하고 나름 귀엽고 이쁜 바바에를 바파인 주고 나왔음


이미 배가 불렀고 3일째다 보니 간단하게 취기가 있을 정도의 술을 마시고 싶어

빠르게 호텔로 이동하였음


호텔에서 술을 주문하면 편의점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많이 마실 생각이 없었기에 호텔에서 룸서비스로 맥주 5병과 안주 1개를 시킴

아마 이렇게 해서 800페소???였던걸로 기억함


처음부터 필자의 글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필자는 영어를 잘 못하기에 대화를 위해 번역기를 돌려야함


그래도 이번에 KTV에서 데려온 바바에는 이것 마저도 잘 받아주고

잘 웃어주고 분위기가 좋았음


자연스럽게 서로 샤워를 끝내고 빠르게 다음단계인 쿵떡쿵떡을 시전함

서로 잘 맞았던 건지 아니면 바바에가 배려를 해준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잘 맞았고 2연속으로 필자의 아기들을 뿌리며 끝이 났음

씻으러 가려 했으니 썩어빠진 필자의 몸뚱이는 힘들었기에

잠시 쉬었다가 씻을 생각으로 같이 누워있었음


필자는 누군가와 같이 자는것이 많이 불편하여

끝나는대로 바로 보내는 성격이지만


이날은 왠지 같이 잠을 자고 아침까지 같이 먹고 보내고 싶었음

그래서 바바에와 대화를 했고 바바에는 흔쾌히 승락을 했음


격력한 쿵떡 덕분에 술에서 깨버린 필자는

맥주를 더 마시기 위해 룸서비스가 아닌 편의점으로 가기로 했음


바바에는 씻고 기다린다며 하였기에

아무생각없이 편의점으로 향했음


하......끝까지 안심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필자가 멍청했던거임.... 암튼 그런거임....


편의점에서 산미구엘이 아닌 레드홀스를 7병 사들고 과자부스러기 2개 정도 사들고 다시 호텔 방으로 돌아옴

노크를 하였으나 인기척이 없었고


못들었나 싶어 초인종을 눌러봤음..

하지만 인기척이 없었음..


혹시 잠들었나 싶어 호텔 프론트에 가서 

나의 실수로 카드키로 놓고 밖으로 나왔으니 문좀 열어달라고 요청하였고

직원과 같이 방 앞까지 와서 직원이 문을 열어줬음

그리고 여권을 체크하고 돌아가는 직원에서 고맙다며 200페소 팁을 주었음


방안으로 들어오니 바바에는 온데간데 없고.... 내 지갑에 있던 7000페소가 사라짐..........

나머지 돈은 캐리어 비밀주머니에 넣어놨기에 찾지 못했던거 같음


순간 허탈한 마음과 필자의 멍청함으로 자괴감이 들었지만..

애써 침착하며 사온 맥주를 홀로 마시게 됨......


다시 그 KTV를 찾아서 깽판을 쳐볼까 했지만...

바바에가 난 그런적 없다는 식으로 나오면 답이 없다는걸 알기에...깔끔하게 포기하도록 함

그렇게 밤이 되고 어느정도 취했기에 잠을 잘려는 찰라


카톡으로 메세지가 옴

어제 홀라 출장마사지에서 불렀던 바바에였음

오늘은 손님도 없고 심심해서 친구들과 클럽에 간다는 내용이었음


사방비치에서 지켜낸 필자의 지갑이 어이없게 털렸기에

기분도 꿀꿀하였고 술 한잔 더 하고 싶은 마음에 같이 가고 싶다고 하였음

하지만 이미 KTV 바바에 한테 당했기에


필자의 경계심은 이미 진돗개가 발령되었고

이런 저런 이유로 혼자 밖에 나가기 무서우니

나를 데리러 와달라고 하였음


대답은 알았다며 잠시 기다려 달라는 메세지를 보고 남은 맥주 2병을 마시며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폰게임을 하고 있던 중


홀라 출장마사지에서 일하는 바바에가 찾아옴

솔직히 안올꺼라 생각했음

진짜 왔기에 놀랬고 환한 웃음으로 필자를 반기기에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음


클럽으로 가기전 확실하게 대화를 하고 싶었기에

잠시 대화를 하자고 하였고


필자는 클럽이라는 곳을 한국에서도 안가봤기에 처음 가보는 곳이다

그리고 영어를 잘 못하기에 너가 나를 지켜줘야 한다

그렇게 해줄 수 있겠냐?? 라며 질문 하니


걱정하지 말고 나만 믿으라며 나가자고 함


클럽에 가면 술을 많이 마실꺼고 친구들도 있다는 이야기에

캐리어 비밀주머니에서 2만페소를 챙겨 클럽으로 갔음


생각보다 크고 깔끔하고 음악소리에 말하는 것도 힘들 것 같았지만

바바에는 내 손을 잡고 친구들이 있는 테이블까지 갔음


그 친구들은 이미 마실만큼 마신듯 데킬라와 콜라 맥주 등등 테이블에 널려있었음

이때 순간 아,.,또 호구짓 하러 왔구나 라는 생각에


다시 혼자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바바에와 대화를 하였는데

이미 계산 끝난거고 넌 그냥 나랑 같이 술 마시고 춤추며 즐기면 된다는 거였음

일단 믿어보기로 하고 바바에 친구들과 술 마시며 놀았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필자는 이미 필름이 끊기기 전까지 취해있었고

혼자 제대로 걷지도 못하였음


하지만 바바에는 끝까지 내 옆에서 부축해주고 괜찮냐며 물어봐주고

친구들이 춤추러 나가도 내 옆에서 지켜줬음


필자의 기억으로는 호텔에 새벽 5시쯤에 복귀 한것으로 기억함

쨋든~~~ 그렇게 바바에 친구들과 bye bye 인사를 하고 

홀라 출장마사지의 바바에와 함께 호텔로 왔음


아마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누워 바바에와 같이 잠이 들었던 걸로 기억함

오후 늦게 되서야 눈을 떴는데 이때가 오후 3시쯤이었음


그리고 숙취로 인해 좀더 쉴려던 찰라에

내 지갑과 핸드폰이 생각남!!!!


충전기 옆에 고이 모셔져 있었음

혹시....또 다 가져갔나 싶어 지갑을 열어보니 돈은 그대로 있었음

그리고 핸드폰을 켜서 메세지를 보니


바바에 에게 메세지가 와 있었음

자기랑 함께 잠이 들었고 자기는 아침 11시쯤에 집으로 갔다

그리고 어제 클럽에서 먹은 술값을 내기 위해 1500페소와 자기 택시비 500페소를 

필자의 지갑에서 빼갔다..

마음대로 지갑을 만져서 미안하다


라는 내용이었음


솔직히 이때 감동 제대로 먹었음

돈을 다 가져갔다면 찾을 방법이 없다는 걸 아는 필자였기에

더욱 감동이었던 것 같음


어쨋든 

괜찮다며 집에 잘 들어갔냐는 메세지를 날리며

숙취로 인해 잠을 더 자겠다는 메세지를 하나 더 날리고

잠이 들었음

0 Comments
Visitor
오늘
449
어제
667
최대
836
전체
261,624